“발달장애아 부모 스트레스 덜어드려요”
애너하임 한미특수교육센터
설립 20주년 ‘웨비나’ 시리즈
오는 9일부터 주 1회, 총 4회
발달장애 자녀를 돌보는 부모 또는 서비스 제공자를 포함,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웨비나는 오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마다 총 4회에 걸쳐 열린다.
9일엔 아동문학가 고정욱 박사가 ‘더불어 사는 세상, 소명을 알려줌(zoom)’을 주제로 강연한다.
고 박사는 한국 교과서에도 수록된 밀리언 셀러 ‘가방 들어주는 아이’를 비롯한 다수의 인기 동화를 저술한 인기 작가로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인기 강사다.
16일엔 정신건강 전문가 테레사 최 박사의 ‘슬기로운 부모생활, 스트레스 관리부터’, 23일엔 행동 치료사 윤여광 박사의 ‘아이 행동 문제, 이렇게 하세요!’ 강연이 이어진다.
최 박사는 아태계 치료센터 심리상담가로 활동 중이다. 윤 박사는 발달장애 학생들의 행동치료는 물론 상담과 부모의 양육기술 훈련 전문가이기도 하다.
시리즈는 30일 특수교육 전문가 김성남 박사의 ‘자폐인을 위한 성공적인 일과 짜기’ 강연으로 마무리된다.
김 박사는 한국에서 자폐증을 비롯한 다양한 장애 교육방법을 연구하는 한편,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장애아 부모를 위한 교육에 나서고 있다.
센터 측은 코로나19로 특수교육에 차질이 빚어져 발달장애아의 가정 내 문제 행동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24시간 돌보는 부모가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웨비나 개최 배경을 밝혔다.
로사 장 소장은 “공간의 제약을 넘어서는 온라인 소통이 뉴 노멀이 된 덕분에 평소 모시기 어려웠던 한국의 저명 강사들의 강의까지 들을 수 있게 됐다. 정말 특별한 기회이니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소장은 그간 OC 외 샌디에이고, 샌호세는 물론 타주 부모, 교회, 장애 관련 단체로부터 강의 요청을 받아왔다며 “이번 웨비나가 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행사를 준비 중인 김지연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강의가 실제 사례와 적용 방법을 알려주는 실용적인 내용이라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저자 서명이 담긴 도서, 강의 무료 이용권, 아마존 기프트 카드 등 푸짐한 상품을 래플 티켓 추첨을 통해 웨비나 참가자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참가 예약은 웹사이트(kasecca.org)에서 하면 된다. 문의는 전화(562-926-204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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