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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일까? 주택시장 ‘매물 없이 가격만 상승’

주택재고 정상 6개월치 →작년 3.6개월 →9월 1.8개월치
매물 ‘반토막’ 탓 코로나 사태 불구, 전년대비 15% 상승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가격이 매물 부족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속에서도 큰 폭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 리맥스에 따르면 지난 9월 메트로 지역에서 판매된 주택 가격의 중간값은 28만9900달러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5%나 올랐다. 지난 3월 이후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많은 업소가 문을 닫았고,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 주택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주택 소유주들은 불확실성에 더해 낯선 사람이 방문하는 것을 꺼려 집을 매물로 내놓기를 꺼리고 있지만 주택 구매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어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애틀랜타 지역 리맥스 오너인 크리스틴 존스는 “구매자들로 붐빈 팬데믹 초기 상황과 비슷한 양상”이라며 “매물 부족이 오히려 구매자들이 지금 사지 않으면 기회를 놓칠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고 전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전에도 애틀랜타 주택시장은 바이어들이 부족한 매물을 놓고 경쟁하는 셀러스마켓을 형성하고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미스매치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지난 9월 매물로 리스팅에 올라있는 주택 재고는 1.8개월 치 판매량에 불과하다. 1년 전주택 재고는 3.6개월 치였다. 정상적인 수급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통상 6개월 치의 주택 재고가 필요하다.

주택 판매가 가장 활발한 카운티는 풀턴으로 1686채가 거래됐다. 풀턴 카운티의 중간가격은 36만9900달러로 포사이스 카운티의 38만7000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풀턴에 이어 거래가 두 번째로 활발한 귀넷은 1348채가 팔렸고, 중간가격은 28만5250달러로 집계됐다.

리맥스는 시장의 70%가 첫 주택 구매자와 투자자들이며, 나머지는 다운사이징 고객인 것으로 추정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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