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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트랜시스, 조지아에 2.4억불 투자

8단 변속기 생산 공장 건설
기아차 인근 62만 sqft 규모
신규 일자리 678개 창출 전망

현대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현대 트랜시스가 조지아주 웨스트 포인트에 변속기 생산을 위한 공장을 건설한다고 조지아 주정부가 1일 발표했다. 현대 트랜시스는 이를 위해 2억4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향후 678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지난해 현대 계열사 2곳이 합병, 설립된 현대트랜시스는 세계에서 유일한 변속기 전문 자동차 생산업체다. 이번 투자로 현대 트랜시스 측은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기아차 공장 인근에 62만 스퀘어피트(sqft)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신규 공장에서는 8단 변속기를 생산한다. 현대 트랜시스는 앞으로 투자 및 확장을 지속해 건설 취급 및 인스펙션 일자리 165개를 비롯해 1741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탄탄한 물류 네트워크, 최상위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과 함께 조지아의 훌륭한 비즈니스 환경은 글로벌 기업 유치뿐 아니라 기존 산업과 함께 성장할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현대 트랜시스의 장기적인 투자에 고마움을 전하며 이번 투자로 웨스트 조지아와 동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 트랜시스 조지아 파워트레인의 정상길 대표는 “다른 주와 비교할 수 없는 기회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조지아를 선택했다”면서 “웨스트포인트 커뮤니티에서 입지를 넓히면서 만들어갈 앞으로의 기회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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