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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Run Again - 힘내라 한인경제] 애틀랜타건강과학대학

“유망한 한의학 분야 도전하길”

한의학 석사 과정 운영
“3월 ACICS 인증 기대”

지난 20일 스와니에 있는 애틀랜타건강과학대학에서 학생들이 경영학 수업을 듣고 있다.

지난 20일 스와니에 있는 애틀랜타건강과학대학에서 학생들이 경영학 수업을 듣고 있다.

현병수(사진) 한의학 박사는 한의학 석사 과정(Master of Acupuncture & Oriental Medicine)이 있는 애틀랜타건강과학대학교(Atlanta University of Health Sciences, 이하 AUHS)와 부속 한방병원인 애틀랜타 내츄럴 헬스 케어(Atlanta Natural Health Care)를 스와니에서 운영 중이다.

현 박사는 워싱턴주에서 지금은 바스터대에 통합된 워싱턴 칼리지 오브 오리엔탈 메디신에서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한의사가 된 뒤 텍사스주 파커대에서 척추신경 학과를 졸업했다. 한방 및 척추 신경 분야에서 20여 년의 경력을 쌓은 그는 지난 2016년 4월 1일 AUHS를 설립했다.

AUHS는 현재 연방 및 주정부의 각종 인증을 추진하면서 규모는 작아도 내실 있는 교육 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학생 및 교환 방문자 정보시스템(SEVIS) 인증을 받아 I-20를 발행할 수 있으며 조지아주 민간 고등교육부(GNPEC)가 승인한 학교 기관이다. 오는 3~4월에는 연방 교육부가 인가한 고등교육 인증기관인 독립대학 및 학교인증협의회(ACICS)로부터 인증 받을 예정이다. 이어 10월에는 침술 및 한의학 인증 위원회(ACAOM)의 지난 3년 간의 평가 끝에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다. 현 박사는 “ACICS 인증을 받으면 영주권자부터 학비 보조를 받고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된다”면서 “명실공히 인정받는 교육기관이 되어 학생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AUHS에는 한의학 석사 과정, 경영학 학사 과정, 근육 통증 자격증 과정(CMT), 약사보조 자격증 과정(CPT) 등 네 과정이 있다. 모든 교육 과정은 실무에 도움되는 직업 교육을 목표로 진행한다. 아직 한의학과 첫 졸업생은 시기상 나오지 않았으나 근육통증 자격증 과정 수료생 35명은 카이로프랙틱 클리닉, 물리치료실, 요양원, 메디컬 스파, 개인 비즈니스 등 자신만의 진로를 개척했다.



교수진은 한의학과 9명, 경영학과 3명, 약사보조 자격증 과정 2명 등 14명이 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이며 근육통증 자격증 과정 2명도 마사지 자격증 취득 후 실무 경험을 10년 이상 쌓은 전문가들이라고 현 박사는 밝혔다.

현 박사에 따르면 한의학은 이제 미국에서도 주목 받는 분야지만, 조지아주는 한의사 수가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편이다. 그는 “조지아주의 인구가 현재 약 1000만명이고 애틀랜타는 전국 10대 도시에 속할 만큼 큰데 한의사는 400명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평소 자연 치료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면 경쟁이 적고 전망이 좋은 한의학 분야에 도전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현 박사는 자연의 원리를 바탕으로 하는 교육 및 치유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일에는 반대급부가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에 자연의 원리를 바탕으로 균일하게 살아가야 한다”면서 “자연주의를 바탕으로 치료하고 가르치는 게 내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 학교를 설립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지아주는 상대적으로 라이선스 취득하기가 다른 주보다 어렵지만,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한의사 양성에 힘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문의= 678-731-7141
▶주소= 302 Satellite Blvd NE, suite 109, Suwanee, GA 30024
▶웹사이트= www.atlantauniv.org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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