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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걷기 대회 등 기금 마련 활동 활발

글로벌 어린이 재단 워싱턴 지부(회장 제인 김)가 변함없는 ‘어머니 마음’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4월 13일 ‘회원의 날’ 행사였던 걷기 대회(사진)에 이어 오는 5월 1일에는 그라지 세일을 열 계획이다. 25명이 참석한 걷기 대회를 통해 모금된 금액은 5253달러다.

제인 김 회장은 “사과, 고구마, 불고기 판매 수익금과 회원님들의 정성이 담긴 기부로 후원 기금을 마련했다. 오랜만에 만나 함께 운동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도시락을 나눴다”며 “하나라도 더 주고 싶고, 더 품고 싶은 모든 어머니들의 사랑을 전하는 모임이라는 정체성을 다시 확인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어린이 재단의 목표는 하나다. 세상으로부터 소외되고 배고픔과 질병에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빵과 희망을 전하는 것이다”라며 “그 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회원 서로가 아끼고 존중하며 친목을 다지는 가운데 기쁘게 봉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김 회장은 또한 “주정아 부회장, 이미미 회계, 박영숙 전 회장을 비롯해 여러 이사님들과 직책은 사양하셨지만 항상 열심히 섬겨 주시는 엄데레사 회원 등 묵묵히 봉사에 임하시는 모든 회원들께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덧붙였다.
모두 함께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박미옥, 박보배 신입 회원이 영입돼 활력을 불어넣었다.



몇 해를 지속했던 기금 모금 골프대회는 펜데믹으로 인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현실적으로 개최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어 내년을 기약한다고 한다.
그라지 세일(5월 1일) 등 규모는 작지만, 실속 있는 행사 위주로 활동할 계획이다. 물품 기부, 음식 장만 등 관심 있는 사람들의 참여와 봉사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301-580-5777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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