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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교도소의 변화…

주정부 개혁정책으로 흑인 감소
오피오이드 남용 청소년 급증

네이선 딜 조지아 주지사의 교도소 개혁정책으로 인해, 교도소의 수감자들의 구성이 크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애틀랜타 공영 라디오 보도에 따르면 해리스 하인즈 주법부무 산하 교정국장은 주의회 증언에서 “교도소 개혁정책으로 인해 교도소에 수감되는 재소자가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수감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던 흑인 재소자의 숫자가 크게 줄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2016년도 교도소에 입소한 흑인은 지난 1987년 이래 가장 적은 숫자로 떨어졌다. 하인스 국장은 지난 7년 사이에 흑인 재소자가 조지아에서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흑인 재소자가 감소한 것은 폭력범죄가 아닌 마약사범 등에 대해 교도소에 수감하여 형량으로 채우는 것보다는 재정적인 책임과 함께 재활기관에서 갱생 프로그램을 운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하인즈 교정국장은 이어 “조지아 교도소 재소자의 50%이상이 정신 질환 문제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오피오이드 문제로 인해 오갈데 없이 주정부의 수감시설에 수용된 청소년이 지난 3년간 55%나 급증, 새로운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하인즈 국장은 “조지아가 직면한 문제는 증가하는 포스터 케어 대상 청소년을 수용할 가정이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조지아주의 포스터 캐어 대상 청소년은 조지아에 1만4000명에 달한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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