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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 크리크 골프장 문닫는다…갑작스런 폐쇄에 골퍼들 당황

지난 수년간 경영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진 출라비스타 '솔크 크리크 골프클럽'이 다음달 18일 문을 닫는다.

로컬 골프업계에 따르면 이 골프장은 2000년 개장 이래 지속적인 적자에 시달려 왔는데 최근 수년간은 오랜 가뭄으로 인한 물값 상승 그리고 이 곳을 찾는 골퍼의 감소 등으로 발생한 적자폭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에 이르렀다는 것.

알만도 나제라 제너럴 매니저는 "골프 산업의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어 주택 개발단지를 끼고 있거나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한 골프장 혹은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골프장을 제외한 대다수 골프장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갑작스러운 폐쇄 결정은 로컬 고교 골프팀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곳은 오타이 랜치 고교와 올림피안 고교의 골프팀이 연습을 해오던 골프장으로 이제 막 본격적인 토너먼트 시즌이 시작되려던 참이라 전력에 상당히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를 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인들을 비롯한 시니어 골퍼들도 폐쇄 소식을 전해 듣고 크게 아쉬워하고 있는데 대부분 "관리상태가 조금 부족하다는 점을 빼고는 그린 스피드도 빠르고 전경도 좋아 가격대비 훌륭한 이 곳에 대한 애착이 크다"며 "특히 골프장의 가격이 오르는 추세라서 그나마 이곳에서 마음 편하게 골프를 즐겼던 골퍼들이 많이 아쉽고 불편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물값이 비싸서 고전이라는데 이 골프장의 현 소유주가 바로 수도료를 받는 오타이 수도국이라고 알고 있는데 뭔가 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의아해 하고 있다.


김회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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