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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주 교수 '미국 역사와 문화' 강좌 졸업식

KCC 한인동포회관·BCC 협력 프로그램
50여 명 5개월 과정 마치고 증서 받아
호응 뜨거워 6주간 추가 강의 하기로 결정

KCC 한인동포회관은 10일 지난 5개월 동안 버겐커뮤니티 칼리지와 협력으로 실시해 온 이길주 교수의 미국 역사 강좌를 마무리하는 졸업식을 개최했다. [사진 KCC 한인동포회관]

KCC 한인동포회관은 10일 지난 5개월 동안 버겐커뮤니티 칼리지와 협력으로 실시해 온 이길주 교수의 미국 역사 강좌를 마무리하는 졸업식을 개최했다. [사진 KCC 한인동포회관]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에 있는 비영리단체 KCC 한인동포회관은 10일 동포회관 3층 강당에서 지난 5개월간 진행돼 온 '미국 역사와 문화' 강좌 졸업식을 개최했다.

한인들에게 무료로 제공된 이번 강좌는 작년 11월에 KCC가 버겐커뮤니티칼리지(BCC)와 오픈 커뮤니티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협약을 맺고 실시한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BCC 역사학부 이길주 교수를 중심으로 한 교수진들에 의해 이뤄졌다. 이 강좌에는 약 100명의 한인들이 등록해서, 50여 명의 학생들이 전체 과정을 수료하고 이날 증서를 수여 받았다.

이번 KCC-BCC 오픈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타민족 커뮤니티에 모범이 되는 성공적인 커뮤니티 교육 협력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지난 4월 11일 BCC 총장 주재로 열린 아시안 헤리티지 기념식에서 KCC에 공로상이 수여되기도 했다.

1870년 남북전쟁 이후부터 한 세기 동안의 미국사를 조명하고 미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일깨운 이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뿌리 내리고 사는 한인들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미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 강좌는 커뮤니티의 호응에 힘입어 5월 10일 종강 후, 17일부터 베트남 전쟁과 미국 및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한 6주간의 추가 강의를 하기로 결정했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이날 졸업식에는 마이클 레드몬드 BCC 총장과 피터 러스틴 테너플라이 시장 등이 참석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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