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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 어스틴, 저소득층 학생 위한 전액 장학제도 실시한다”

[텍사스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7/17 14:16

텍사스 주립대 이사회, 2020년부터 1억 6,000만 달러 영구 대학 기금 저소득·중산층 학생들의 등록금 지원 방안 발표 “직접적인 경제적 혜택 줄 것”

UT 어스틴은 가구 연소득이 65,000달러 이하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 장학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지난 12일(금) 밝혔다.

텍사스 주립대 이사회는 1억 6,000만달러의 텍사스주 ‘영구 대학 기금(the state’s Permanent University Fund)’을 저소득·중산층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저소득 층 학생들을 위한 등록금 전액 지원은 텍사스에 거주하는 학생에 제한하며 2020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텍사스 주립대 이사회의 발표에 따라 UT 어스틴 측은 전체 학생의 24%에 해당하는 8600명이 이번 정책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UT관계자들은 장학금이 학생들의 성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텍사스 주립대 이사장은 이번 발표와 함께 “텍사스 주립대 이사회는 고등 교육에 대한 접근 개선의 필요성과 UT 어스틴의 높은 가치를 모두 인식하고 있다. 이사회는 이번 결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고 학위 취득에 대한 금전적 부담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과는 앞으로 몇 년 동안 텍사스 주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2020년부터 시작되는 텍사스 주립대 이사회의 등록금 지원 계획은 텍사스 주의 탄탄한 재정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지역언론과 대학 관계자들은 말한다.

텍사스 주립대는 하버드대에 이어 미국 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대학 기금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금은 텍사스 지역 주력 사업인 석유·가스 개발 수익에서 충당한다.

한편, 지난 몇 년간 UT 어스틴 관계자들은 저소득층과 중산층 학생들을 위해 연간 1,250만 달러의 장학금을 약속했다. 이는 연간 3만 달러 미만의 소득을 얻고 있는 가정에서도 4년 동안 등록금을 충당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장학금을 보장하는 금액이다.

연간 10만 달러의 소득을 얻고 있는 가정의 학생들도 현재 300달러에서 2,500달러까지의 연간 보조금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UT 어스틴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졸업을 돕기 위해 지난 10년간 노력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에는 커리큘럼의 재설계, 신입생 안전 그룹 추가 등이 있었고 그 결과 4-6년 졸업률이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러한 장학금 정책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대학의 등록금 인상률은 물가 상승률 대비 평균적으로 2~3%포인트 높게 유지되고 있다.

물가 상승률 대비 높은 등록금 인상률에 따라 학자금 대출 규모도 급증하고 있다. 2018년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4400만여명이 약 1700조원의 대학 학자금 대출을 떠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학비에 대한 부담은 고등교육에 대한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의 조사 결과 지난해 미국 성인 48%의 고등교육에 대한 신뢰도는 2015년(57%) 대비 9% 포인트 하락한 48%로 나타났다. 갤럽은 "학비에 대한 부담은 고등교육에 대한 신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헬렌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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