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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이틀 연속 안타…31경기 연속 출루

오승환 WSH전 블론세이브
트리플A 강정호는 멀티히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가 3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7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콜로라도전에서 3타수 2안타를 쳤던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연속 경기 출루도 31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0.274로 조금 낮아졌다. 타점과 득점을 1개씩 보태 시즌 31타점, 42득점째를 올렸다.

텍사스는 9회말 호세 트레비노의 끝내기 적시타에 힘입어 13-12로 역전승을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텍사스는 2연승을 달렸다.



한편 오승환(토로토)은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서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5-4로 앞선 6회 1사 1,3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아담 이튼에게 5-5를 만드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오승환은 동점을 내줬을 뿐 아니라 계속해 2사 2루 상황에 몰렸다. 하지만 오승환은 트레이 터너를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 6회 수비를 마무리했다.토론토는 7회와 8회 점수를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친 끝에 8-6으로 승리했다.

강정호는 콜롬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산하)와의 트리플A 맞대결에서 3번-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강정호는 2루타로 트리플A 첫 장타를 날림과 동시에 첫 멀티히트로 활약하며 타격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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