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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배구 월드컵 2연승… 진짜 신나는 건 흥국생명?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9/21 21:49

라바리니 호 아르헨티나 3-1로 완파, 3승 3패
흥국생명 주포 이재영 양팀 최다인 23득점
합류 예정 프레스코는 아르헨티나 최다 22점



여자배구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서 3-1로 승리한 여자 배구 대표팀. [사진 국제배구연맹]





여자배구 대표팀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월드컵 2연승을 달렸다. 진정한 승자는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일런지도 모르겠다.

한국은 22일 일본 도야마 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6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5-19 21-25 25-19 25-9)로 이겼다. 한국은 카메룬(3-0 승)에 이어 아르헨티나까지 이기면서 2연승, 이번 대회 3승3패를 기록했다. 지난번 원정 네이션스리그에서 당한 패배도 설욕했다. 상대전적은 한국의 9승 1패 우세.

공교롭게도 두 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곧 팀 동료가 될 이재영과 루시아 프레스코였다. 이재영은 지난해 V리그 챔피언 흥국생명의 주포다. 키 195㎝의 날개공격수 프레스코는 최근 계약해지된 파스구치를 대신해 흥국생명에 입단하게 됐다. 대표팀 합류로 아직 소속팀에선 함께 뛰지 못했지만 다음달 개막할 프로배구에선 호흡을 맞출 사이다. 이재영은 46.8%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23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다. 프레스코도 이재영 다음으로 많은 22점(공격성공률 47.6%)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전에서 서브 리시브를 하는 이재영.. [사진 국제배구연맹]





한국은 1세트를 가볍게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2세트에선 프리스코와 다니엘라 시미안에게 득점을 허용하면서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3세트에서 김희진(IBK기업은행)과 박은진(KGC인삼공사)의 공격, 김해란(흥국생명)의 수비가 빛나면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힘없이 4세트에서 무너지며 두 자릿수 득점도 올리지 못했다. 한국은 모처럼 김연경(12점)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공격옵션을 활용하는 좋은 내용을 선보였다. 김희진이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이재영 다음으로 많은 22점을 올렸다. 양효진도 모처럼 블로킹 3개 포함 10점을 올렸다.



월드컵 브라지런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아르헨티나 프레스코. 올시즌부터 흥국생명에서 뛴다. [사진 국제배구연맹]





한국은 23일 강호 네덜란드와 격돌한다. 네덜란드는 5라운드까지 3승2패(승점10)를 기록하며 4위를 달리고 있다. 장신 군단인 네덜란드는 2016년 리우 올림픽 8강전에서 우리에게 패배를 안긴 상대이기도 하다. 역대전적은 한국이 10승 9패로 앞서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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