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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박해받고 있다' 외질, 中 위구르 인권 탄압 비판... 아스날은 모르쇠

[OSEN] 기사입력 2019/12/14 14:24

[OSEN=이인환 기자] 메수트 외질(아스날)이 중국의 위구르 자치구 인권 문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아스날은 중국 시장을 고려해 그의 발언에 거리를 뒀다.

영국 'BBC'는 15일(한국시간) "외질은 중국의 위구르 자치구 인권 문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아스날은 중국 시장을 고려해 그의 발언을 부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여러 인권 문제로 비판받고 있는 중국이지만 위구르 자치구의 이슬람 교도에 대한 처우는 악명이 높다. 여러 인권 단체들은 중국 정부가 위구르 주민의 인권을 말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위구르 주민의 강제 동화를 위해 100만명 이상의 주민들을 강제 수용소에 연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서 위구르족 여성과 한족 남성의 강제 결혼도 실시하고 있다.

위구르 자치구의 주민은 대다수가 무슬림이다. 중국 정부는 이슬람 교도들에게 개종을 강요하며 술과 돼지 고기 등을 강요하고도 있다.

한편 지난 11월 한 미국의 이슬람 여고생 페로라 아지즈가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을 통해 중국 정부의 강제 수용소 문제를 언급하며 세계적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터키계 독일인으로 이슬람 교도로 살아온 외질 역시 이번 사태에 대해 언성을 높였다. 그는 위구르 자치구 주민에 대해서 "박해에 저항하는 전사들"이라고 칭송했다.

외질의 공식적인 지지에 대해 중국이 들끌었다. 그러자 아스날 구단은 즉각적으로 나서 외질의 발언은 개인의 견해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연관성을 부인했다.

아스날은 자신들의 웨이보에 "그런 발언은 오직 외질 개인의 의견에 불과하다. 우리는 축구 클럽으로 정치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항상 고수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BBC는 "아스날의 침묵은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그들의 발언에 한 네티즌은 외질의 유니폼을 리트윗하며 반박했다"라면서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외질 반대' 해시태그와 함께 그가 중국을 부정적으로 언급했다고 분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mcadoo@osen.co.kr

[사진] 위는 외질 인스타그램. 아래는 아스날의 중국 웨이보.

이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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