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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 카운티 검찰 수뇌부 잇따라 사임

혐오범죄 자작극 배우 스몰렛 사태 일파만파

쿡 카운티 검찰 수장인 킴 폭스(47•민주•사진) 검사장의 주요 측근들이 잇따라 자리에서 물러난다.

2년 전 쿡 카운티 검찰의 첫 '수석윤리담당관'(Chief Ethics Officer)으로 임명된 에이프릴 페리와 '유죄 진위 확인부'(Conviction Integrity Unit) 총책 마크 로테르트가 나란히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들 검찰 고위직들의 사임은 혐오범죄 자작극을 벌이다 16개 중범죄 혐의로 기소된 배우 저시 스몰렛에 대해 쿡 카운티 검찰이 전격적으로 공소를 취하한 후 파문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나와 주목받고 있다.

쿡 카운티 검찰 대변인은 "페리의 사임은 스몰렛 사건과 아무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고, 로테르트 역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떠난다"고 말했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이는 없다.



최근 폭스 검사장에 대한 수사 요구가 이어지는 등 스몰렛 공소 취하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어 이들의 사퇴를 책임 회피를 위한 사전 대처로 보는 시각도 있다.

쿡 카운티 감사관실은 스몰렛 사건과 관련, 감사에 들어갔다. 주 검찰도 폭스 검사장이 어떤 과정을 거쳐 공소 취하 결정을 내렸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번 사건과 관련된 1300개의 문서를 공개했지만, 이후 주민들의 의문은 더 커졌다.


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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