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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컬러튼 주상원의장, 돌연 은퇴 선언 외

▶민주계 정치인 부패 스캔들 연루 의혹

존 컬러튼(71•민주•사진) 일리노이 주상원 의장이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40년간 일리노이 주의회에서 활동한 컬러튼 상원 의장은 지난 14일, "내년 1월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컬러튼이 돌연 은퇴를 결심하게 된 실제 이유나 배경은 공개되지 않았다. 단, 그는 최근 일리노이 주 민주계 정치인 부패 스캔들에 연루돼 조사를 받고 있다. 컬러튼은 쿡 카운티 도로교통국에 압력을 넣어 자신이 공동 소유한 땅 인근에 주민세금이 투입된 공공 녹지를 조성토록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컬러튼 상원의장은 1978년 시카고 북부와 북서부를 지역구로 주하원의원에 첫 출마해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1979년부터 10여년간 일리노이 주하원의원을 지내고, 1990년 주상원의원에 처음 당선됐으며 2009년 상원 의장에 올랐다.



J 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컬러튼 의장은 지난 10년간 주 상원 의장으로서 일리노이 주 발전을 위해 수없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로리 라이트풋 시장은 "이민자 권리 보호부터 사형 폐지와 동성 결혼 합법화에 이르기까지 컬러튼 의장은 다양한 면에서 일리노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 덕분에 일리노이는 더 강한 주가 됐다"고 치하했다.

컬러튼은 2013년부터 일리노이 주의 만성적 적자난 해결 방안으로 공무원 연금개혁을 요구했고, 2015년 연금개혁 방안을 두고 같은 당 소속의 매이클 매디건(77) 주하원의장과 의견 대립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엘튼 존 작별투어, 시카고 복귀

'공연 은퇴'를 선언한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팝스타 엘튼 존(72)이 작별투어를 연장하기로 하고, 시카고에 두 차례 공연을 추가했다.

작년 1월 "음악은 계속하되, 공연은 이제 그만 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존은 지난해 9월 8일부터 자신의 히트곡 타이틀을 차용한 '페어웰 옐로 브릭 로드'(Farewell Yellow Brick Road) 작별투어를 시작했다.

작별투어 일정으로 작년 10월 26일과 27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공연을 진행, 매진 사례를 이룬 존은 지난 14일 "내년 6월 19일과 20일에 시카고를 다시 찾겠다"고 밝혔다.

엘튼 존 작별투어 입장권은 오는 18일까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소지자에 한해 프리세일이 가능하며, 일반 예매는 오는 22일 시작될 예정이다.

입장권 가격은 149달러부터 2500달러까지 다양하다.

존은 애초 내년 12월 17일 런던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공연 일정을 추가하며 내년 12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공연하고 2021년 1월 마지막 공연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공연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CTA 블루라인 강도 주의보

시카고 경찰이 시카고 교통국(CTA) 전철 블루라인 노선 이용자들에게 강도 주의보를 내렸다.

시카고 경찰은 "지난달 30일부터 두 주 사이 블루라인에서 4건의 강도 사건이 신고됐다"며 "블루라인을 집중 표적으로 삼은 강도들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련의 사건에 오후 또는 이른 저녁 시간대, 블루라인 전철 또는 전철 역에서 일어났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강도들은 피해자들을 무력으로 위협하고 물품을 빼앗은 뒤 달아났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면서 CTA 이용자 각자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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