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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자-난민도 코로나19 구제 혜택"

라이트풋 시장 행정명령 서명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이 서류 미비 이민자(불법체류자)와 난민에게도 시카고 시의 코로나19 구제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라이트풋 시장은 지난 7일 "어찌 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가장 큰 위험에 노출된 집단은 불법 이민자들과 난민 커뮤니티"라며 "시카고 시 구제 프로그램에서 그 누구도 제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는 "이번 행정명령은 시카고 시의 가치관과 포용성을 상징한다"고 부연했다.

연방정부의 코로나19 구제 패키지는 기본적으로 합법적 체류 신분을 갖춘 세금보고자를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시카고 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주민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구제 프로그램 수혜 대상에 불법체류자와 난민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시카고 시의 주택 지원금 프로그램(Housing Assistance Grant Program), 시카고 교육청을 통한 특별 학습 도구 지원(Enrichment learning resources through Chicago Public Schools), 1억 달러 규모의 시카고 소기업 지원 기금($100 million Chicago Small Business Resiliency Fund) 등이 해당 프로그램이다.

시카고 22지구 시의원 마이클 로드리게스는 "체류 신분 때문에 연방정부의 경기부양 패키지, 실업 수당, 경제적 지원 등을 받을 수 없는 시카고 주민들이 많다"면서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가 아니더라도 이 사람들은 시카고를 위대하게 만드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이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라이트풋 시장의 행정명령 발령을 지지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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