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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伊, 신규확진 4000명 다시 늘었다···봉쇄 2주 연장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04/09 22:08

감소세로 돌아섰던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여 보건당국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7일 로마 재래시장인 캄포데피오리에서 사람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탈리아 보건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362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보다 4204명(3%) 늘어난 수치다.

이탈리아의 신규 확진 규모는 지난 6일 3599명, 7일 3039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 8일에 3836명으로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만 8279명으로 전날보다 610명(3.5%) 늘었다. 치명률은 12.73%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누적 확진자 수 대비 누적 사망자 수 비율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상황에서 이탈리아 정부는 13일까지로 예정됐던 봉쇄 조치를 2주 추가 연장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이동제한령이 발효된 첫날인 지난달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상징인 콜로세움 주변에 인적이 드문 모습이다. 연합뉴스





ANSA 통신은 정부가 비필수 업소 및 사업장 폐쇄 조처를 2주 연장할 예정이라고 9일 보도했다. 전 국민 외출제한령도 내달 3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9일 전국 이동제한령을 내리고, 2주 뒤엔 자동차·섬유·가구 등 비필수 사업장의 생산 활동을 중단시켰다. 식당이나 술집 영업도 멈춘 상태다.

앞서 주세페 콘테 총리는 9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전문가들의 승인을 전제로 이달 말부터 봉쇄 조처를 단계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존슨 영국 총리 집중 진료실 나와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중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집중 진료실에서 나와 다소 안정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BBC에 따르면 존슨 총리실 대변인은 "총리가 현재 매우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의심증세로 자가격리 중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트위터 캡처]





보리스 총리는 지난 달 말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열흘 만에 런던에 위치한 성 토마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6일 상태가 악화해 집중 치료실로 옮겨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보리스 총리가 집중 치료실을 나왔다는 소식에 "매우 좋은 뉴스"라는 트윗을 남겼다.

한국 시각으로 10일 오전 9시 기준 영국의 확진자 수는 6만 5077명이며 사망자 수는 7978명으로 집계됐다. 유럽 국가 중 독일은 확진자(사망자)가 11만 8181명(2607명), 프랑스는 8만 6334명(1만 2210명), 스페인 15만 2446명(1만 5238명), 핀란드 2487명(40명) 등이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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