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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헤어공항서 '가짜 코로나19 치료제' 대량 압수

중국산 '리안후아 칭웬 자오낭' 2만8800정 적발

[US CBP]

[US CBP]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의 연방 관세국경보호청(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CBP)이 미국에 반입된 가짜 코로나19 치료제를 대량 압수했다고 밝혔다.

CBP는 지난 26일 오헤어 국제공항서 '리안후아 칭웬 자오낭'(Lianhua Qingwen Jiaonang•连花清瘟胶囊)이란 이름이 붙은 의약품 소포 꾸러미 3개를 확인하고 압수 조치했다.
꾸러미 안에는 각각 9500개씩 총 2만8800정의 알약이 들어있었으며, 시가 2만8797달러 가치라고 CBP는 전했다.

당국에 따르면 '리안후아'는 코로나19 증상을 완화시키고 치료해 줄 수 있다고 허위•과대 광고를 하는 제품이다.

그러나 중국의 일부 호흡기 전문가들은 리안후아가 바이러스 활동을 약화시키고 바이러스로 인한 세포 파괴 및 염증을 개선시켜 심하지 않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CBP는 "해당 치료제는 중국에서만 사용되고 있고, 미국에서는 효력이 미확인된 상태"라며 "이 치료제의 부작용은 치명적이다. 확인되지 않은 약을 믿고 사용했다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CBP는 압수된 제품을 연방 식품의약국(FDA)에 넘겨 성분 확인을 의뢰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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