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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희생 채준석 교수 업적 기려 추모기금 조성키로

애리조나주립대 업적 기려
공대생들 장학금으로 활용

애리조나주립대(ASU)가 고 채준석 교수를 기리는 추모기금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채 교수는 지난 3월 실종됐다가 지난달 17일 한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견됐다.

ASU는 지난달 31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대학 공동체의 일원이었던 채 교수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추모 기금은 공대 대학원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채 교수는 공대에서 많은 연구와 헌신을 이어왔다”며“지난 4월 풀턴공학대학원 내 상위 5% 교수로 꼽히기도 했다”고 그의 업적을 강조했다.

ASU에 따르면, 그는 최소 150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책 9권을 발간하는 데 기여했다. 미국 특허도 4개를 보유했다.



채 교수는 1998년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후 미시간대학에서 전기공학과 컴퓨터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부터 ASU 조교수로 활동했으며, 실종 당시 공대 대학원 연구 담당 부학과장을 맡고 있었다.

추모 기금은 온라인과 체크를 통해 전달할 수 있다. ASU 재단 홈페이지(givingday.asu.edu/education-and-scholarship/donor-named-funds/junseok-chae-memorial-fund-CA122998.html)에서 기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ASU 공대(480-965-3424)로 문의할 수 있다.

채 교수를 살해한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들은 지난 27일 공개됐다. 이들은 1급 살인과 무장 강도, 차량 절도 등의 혐의가 적용된 바 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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