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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부 질환 英남성의 기적···왼쪽 팔뚝에서 성기 배양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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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08/04 03:01



영국에 사는 맬컴 맥도널드는 2014년 패혈증으로 성기를 잃었다. 의료진은 맬도널드의 왼쪽 팔뚝에서 성기를 배양했고, 오는 연말 이식수술을 할 예정이다. [더선 캡처]






영국에서 음부 질환으로 성기를 잃었던 남성이 팔뚝에서 성기를 배양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미국 폭스뉴스 등은 3일(현지시간) 현대 의학의 발전으로 성기를 되찾게 된 맬컴 맥도널드(45)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맥도널드는 2014년 회음부에 패혈증을 앓았다. 그의 손가락과 발가락, 성기가 검게 변했고, 결국 성기를 절단해야 했다. 그는 “너무 처참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맥도널드는 2016년 성기 이식수술 전문가인 데이비드 랠프 런던대병원 교수를 만나며 성기 배양을 시작했다. 랠프 교수는 선천적으로 성기가 없이 태어난 사람에게 인공 성기를 만들어 주는 성기 이식 전문가로 유명하다.

의료진은 맥도널드의 왼쪽 팔뚝에 성기 배양을 시작했다. 맥도널드는 인터뷰에서 “(팔에 성기를 붙이고 있는 것에) 아직 익숙해지지 않았다”며 “생각해보면 기가 막힐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이제 곧 화장실을 남들처럼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식 수술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인공 성기에게 ‘지미’라는 애칭도 붙였다고 폭스 뉴스는 전했다.

이식수술을 진행할 랠프 교수는 “맥도널드의 왼팔에서 발육하고 있는 세포조직을 음부에 이식할 것”이라며 “튜브와 수동 펌프를 활용해 성기의 발기 기능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식 수술은 오는 연말에 진행할 예정이다.

소식을 전한 더선에 따르면 맥도널드가 잃었던 성기를 다시 만드는 데 든 비용은 약 5만 파운드(약 7800만 원)이다.

석경민 기자 suk.gyoe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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