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백신 개발 전 미국 방문 의향은?
비행기로 미국 방문 17%만 OK
미국인 캐나다 방문 28% 의향
여론설문 전문기업인 Research Co. 이 7월 31일 발표한 최신 조사 결과에서 백신 개발 전 비행기를 타고 미국을 방문하겠다고 응답한 캐나다인은 고작 17%에 불과했다. 미국인이 캐나다를 방문하겠다는 응답 28%와 비교에 11% 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캐나다인은 비행기를 타고 주 안을 여행하겠다는 의향은 32%, 다른 주로 여행하겠다는 의향은 30%였다. 다른 대륙을 방문하겠다는 의향은 21%여서 미국을 가장 꺼려했다.
기차 여행은 29%, 3시간 이내 짧은 버스여행은 31%, 3시간 이상 장거리 버스여행은 20%, 페리는 35%였으며, 또 다른 코로나19 대유행의 재앙이었던 크루즈에 대해서는 13%만 "예"라고 대답했다.
BC 주민은 미국 방문 의향이 15%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다른 대륙 방문은 23%로 온타리오주의 25%에 이어 2번째로 높았다.
반대로 미국인은 같은 주내 여행이 35%, 다른 주가 34%로 캐나다보다 더 높은 이동 의지를 보였다. 반면 다른 대륙여행은 21%로 캐나다인과 같은 정도를 보였다.
기차 여행은 36%, 3시간 이내 단거리 버스여행은 31%, 3시간 이상 장거리 버스여행은 25%. 페리는 34%, 그리고 크루즈 여행도 21%로 모두 캐나다인보다 더 여행하겠다는 의지가 높았다.
이번 조사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캐나다 성인 1,000명 그리고 미국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캐나다는 +/- 3.1 %포인트, 미국은 +/- 2.8 % 포인트이다.
한편 7월 31일 오후 2시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469만 3,781명에 사망자도 15만 6,266명으로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상황이 좋지 못하다. 1일 확진자 수도 매일 6만 명 전후로 발생하고 1,000명 전후로 사망자가 나오는 등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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