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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시카고 우체국 3곳, 일요일 문 연다 외

네이퍼빌 시의회, '마스크 의무화' 부결

▶시카고 우체국 3곳, 일요일도 문 연다

연말연시를 맞아 늘어나는 우편물로 인해 시카고 시의 우체국 3곳이 일요일에도 문을 연다.

해당 우체국들은 리버 노스, 웨스트 루프, 그리고 레익뷰에 위치해 있다. 540 노스 디어본 스트릿 소재 리버노스 우체국은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된다. 433 웨스트 해리슨 스티릿 웨스트 루프 우체국은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3024 노스 애쉬랜드 애비뉴 레익뷰 우체국은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각각 오픈한다.

연방우정국(USPS)은 "코로나19로 가족을 직접 보러 가지 못하는 주민들이 우편을 통해 선물 및 카드 등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록적인 양의 우편물이 예상되는만큼 제 때 도착할 수 있도록 가급적 빨리 보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네이퍼빌 시의회, '마스크 의무화' 부결

시카고 서 서버브 네이퍼빌 시의 '마스크 의무화' 계획이 무산됐다.

실내•외 관계 없이 집이 아닌 공공장소에서는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안은 지난 1일 진행된 시의회 투표서 5대4로 부결됐다. 시의회는 표결에 앞서 주민 수백명의 의견을 확인했는데 절반 이상이 반대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진 스티브 치리코 네이퍼빌 시장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이 없고, 정상적인 경제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플로리다 주를 보며, 더 많은 규제가 무조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반대하지만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치리코 시장은 시의회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계획이 공개된 지 이틀 후 딸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플로리다를 다녀왔다가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그는 "딸 결혼식을 참석하기 위해 코로나19 테스트를 2번이나 받았고, 모든 지침을 준수했다"고 항변했지만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과 글로 인해 위선과 이중 기준에 대한 비판을 들어야 했다.

찬성표를 던진 쥬디스 브로드헤드 시의원은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되면 주민들이 다운타운을 방문하고 사업체를 이용하는데 조금 더 편하게 느꼈을 것"이라며 는 "시의회 자체 '마스크 의무화' 명령은 강력한 제재가 아닌 이미 일리노이 주에 내려진 마스크 착용 행정 명령과 다를 바 없었다"고 말했다.

일리노이 주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킬 수 없는 실내 공간 등에서 2세 이상의 주민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2분 사이에 차량 4대 깜쪽같이 도난

시카고 서부 리틀 빌리지의 한 주차장에서 4대의 차량이 무더기로 도난됐다. 특히 이들 4대의 차량은 2분 사이에 도난됐다.

사건은 지난 1일 21가와 마쉘 블러바드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벌어졌고,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용의자들의 행적이 모두 기록됐다. 영상에 따르면 절도범들은 자동차 키와 비슷한 리모콘을 사용해 시동을 걸고 달아났다.

영상을 확인한 차량 소유주 한 명은 "그들은 '직업'에 매우 능수능란했다"며 "솔직히 차를 다시 찾더라도 앞으로 어떻게 그들을 막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도난 차량 중 2대는 인근 차고에서 발견돼 회수됐다.

▶캐롤 스트림 아파트서 칼부림으로 6명 부상

시카고 서 서버브 캐롤 스트림 아파트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 6명이 부상했다.

사건은 지난 1일 오후 11시경 캐롤 스트림 100 퀘일런 코트에 위치한 아파트서 일어났다.

한 목격자는 다수의 남성이 피를 흘리며 주차장으로 뛰쳐나오는 걸 봤다고 말했다. 칼에 찔린 6명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예비 조사(preliminary investigation)에 따르면 여자친구와 함께 살던 남성(34)이 여성의 친척과 친구들로부터 구타를 당했고 이에 칼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이 왜 공격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디애나 폴리스 70대 남성 담뱃불 화재로 사망

제설기(Snowblower)에 연료를 붓던 중 담배를 피우다 발생한 화재로 옷에 불이 붙은 70대 남성이 결국 사망했다.

지난 달 30일 오후 5시30분경 인디애나폴리스 소방국은 한 가정집 개러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쓰러져있던 조니 더글라스(78)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방 당국은 더글라스가 전날 내린 눈을 치우기 위해 제설기에 개솔린을 넣던 중 담배를 피우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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