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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스포츠- 컵스, 슈와버-알모라와 2021 계약 않기로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가 외야수 카일 슈와버(27), 알버트 알모라(26)와의 2021년 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컵스 구단 신임 사장 제드 호이어는 2일 “2014년 드래프트 전체 4번째 픽(슈와버), 2012년 드래프트 전체 6번째 픽(알모라)과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며 결별 소식을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60경기로 단축된 2020 시즌 슈와버는 내셔널리그 타자 전체서 가장 낮은 타율(0.188)을 기록했다.

하지만 슈와버는 2016년 월드시리즈서 0.412 타율과 7차전을 승리를 이끈 10회 초 안타를 치며 팀의 우승에 앞장 서는 등 2015년 데뷔 후 컵스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당시 7차전 10회 초 슈와버의 안타 후 대주자로 나서 이후 팀이 앞서는 점수를 올린 선수가 바로 알모라였다. 고교 졸업 후 바로 프로에 진출한 알모라는 공격은 다소 아쉬웠지만 수비와 주루에서는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알모라는 2020 시즌 대부분을 마이너리그 및 연습 시설에서 보냈다.

슈와버는 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컵스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슈와버는 "드래프트 된 순간부터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컵스는 지난 7년간 내게 너무 특별한 선물을 줬다"며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리글리필드 좌익수 포지션으로 매일 뛰어나가며 팬들에게 인사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었다. 우리가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라고 표현했다.

2019시즌 홈런 38개, 타점 92개를 기록한 슈와버는 지명타자(DH)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슈와버와 알모라는 일단 팀과 결별을 선언했지만 새 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컵스는 하비에르 바에즈, 크리스 브라이언트, 이언 햅, 윌슨 콘트레라스, 빅터 카라티니 등 5명의 선수들과는 2021시즌 연장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컵스가 이들 가운데 최소 한 명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컵스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한국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출신 유격수 김하성(25)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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