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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캐네디언 타이어서 직원-고객 간 격렬한 몸싸움...마스크 쓰기 거부해


RCMP 남성 고객 연행 조사 중

고객이 직원 다수 주먹으로 쳐

버나비 소재 한 캐네디언 타이어 매장에서 마스크 쓰기를 거부하는 고객과 이를 강제하는 보안요원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져 경찰이 사건 조사에 들어갔다.



버나비 RCMP는 마린 웨이(Marine Way) 선상 마켓 크로싱(Market Crossing) 스트립몰 내 위치한 캐네디언 타이어 매장에서 지난 22일 오후 이 같은 사건이 벌어졌다면서 이 과정에서 고객이 매장 요원 다수를 주먹으로 쳤다는 주장이 나와 진상 조사를 벌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 당시 한 고객이 상황을 녹화한 비디오를 보면 남성 고객 한 명을 직원으로 보이는 남자 5명이 제압하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포착돼 있다. 이 영상에서 남성은 직원들을 향해 “날 건드리지 마라. 내 인권은 너희가 말하는 마스크 착용 의무보다 앞서 있다”라고 외치며 강렬히 저항했다.





그는 또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 상황을 녹화하려는 시도를 보였으며 힘으로 제압되는 과정에서 “숨을 쉴 수 없다. 숨을 쉴 수 없다”라는 말을 반복함으로써 미국에서 발생한 경찰에 의한 흑인 진압 사건을 연상케 했다.



RCMP는 이 영상에 담겨 있지 않지만 이런 실랑이 와중에 남성이 직원 여러 명을 주먹으로 가격했다는 주장을 접수하고 이 남성을 경찰서로 연행해 조사 중이다. RCMP는 또 사건이 처음에 어떻게 시작됐는지에 대해서도 주목해 들여다보고 있다.



현장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문제의 남성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매장을 돌아다녔으며, 이를 발견한 보안요원이 이 남성에게 마스크를 쓰거나 매장을 떠나줄 것을 요구했으나 두 가지를 모두 거부하면서 사건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됐다.



RCMP는 이 제압 과정에서 한 요원이 남성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려 시도한 사실을 확인하고 매장의 사설 보안요원이 쓸 수 있는 완력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이 한계가 현장에서 지켜졌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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