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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정부 접종시설 172곳 설치...치과의사, 은퇴 간호사까지 불러모아 인력 확보

내주 일반인 연령별 백신 접종 개시

접종 마친 요양시설서 새 확진자 전무

29만 접종자 중 19명만 부작용 치료

BC주 정부는 3월부터 시작될 연령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주 전역에 걸쳐 접종 진료소 172곳을 마련하고 여기에 필요한 접종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치과의사, 응급요원, 은퇴 간호사 등에게까지 접종 참여의 기회를 넓히기로 결정했다.



공공보건 책임자 보니 헨리(Bonnie Henry) 박사는 23일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렇게 확충된 접종 인력은 향후 6개월간 코로나19 백신을 일반인에게 접종하는 대대적인 작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나이 순서대로 내려오는 연령별 접종 방식보다는 지금까지처럼 위험군을 더 세분화해 고위험군 순으로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지만, 헨리 박사는 이날 일반인의 연령별 접종 계획에는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헨리 박사는 그 첫 단계로 오는 3월 1일 80세 이상에 대한 구체적인 접종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헨리 박사는 또한 전날까지 집계된 새 일일 확진자 559명 중 단 한 명도 백신 접종을 끝낸 장기요양 시설이나 집단 노인 거주 시설에서 나오지 않았다면서 “이는 백신이 일궈낸 성과며 우리가 모두 자축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같은 사실은 일반인을 상대로 한 광범위한 백신 접종을 앞두고 나온 고무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헨리 박사는 아울러 전날까지 총 28만7,950명에게 백신이 접종됐으며 그중 5만8,896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백신 접종자 가운데 부작용을 경험한 사람은 총 292명으로 그중 19명이 백신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접종 진료소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헨리 박사는 이와 관련해 “10만 명당 약 10명 정도가 치료를 요하는 이상반응을 경험한 것으로 이는 코로나 백신 접종과 관련해 세계적으로 보고된 수준”이라면서 “각 진료소에서 이 정도의 치료를 감당할 수 있게 철저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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