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센터 대형 접종 센터 변신
4일부터 총 10만회분 예약
65세 이상 주민 우선 대상
일리노이 주와 시카고 시는 유나이티드 백신 접종 센터는 4일부터 향후 8주간 운영되며 매일, 하루 최대 6000회분, 총 10만 회분의 접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이날 "4일 오전 8시30분부터 65세 이상의 일리노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유나이티드 센터서의 백신 접종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유나이티드 센터 접종 예약은 온라인(zocdoc.com/vaccine) 또는 전화(312-746-4835)로 가능하다며 예약 시 출생날짜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당국은 전화의 경우 매일 오전 8시부터 가능하지만 직원 수가 200명 밖에 안 돼 오래 기다릴 수 있다며 온라인 예약을 권장했다.
4일부터 7일까지는 65세 이상의 주민들만 예약이 가능하다.
당국은 "7일 이후 비어 있는 예약 시간이 있을 경우, 암 신장병 당뇨 등의 질병을 갖고 있거나 임산부, 건강 상태가 안 좋은 주민들의 예약도 받겠다"고 밝혔다. 1차 대응 요원을 비롯 교육계, 교정국, 우정국 직원 등 필수 직종 종사자도 가능하다.
당국은 백신 접종을 위해 유나이티드 센터까지의 교통편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우버'(Uber)와 협업, 2만회 분의 무료 교통편도 제공할 계획이다.
유나이티드 센터는 연방정부가 '대형 백신 센터'로 지정한 18곳 중 하나다.
한편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최근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와 화이트삭스의 홈구장인 리글리필드와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를 대형 백신 접종 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시사한 바 있다.
Kevin Rho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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