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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시카고 교육청-교사노조 교실 복귀 합의 외

▶CPS-CTU, 고교생 교실 복귀 잠정 합의

시카고 교육청(CPS)과 시카고 교사노조(CTU)가 고교생들의 교실수업 복귀에 대한 잠정 합의를 했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15일 "CPS와 CTU는 고교생 교실 복귀를 시작할 준비가 됐다"며 예정대로 오는 19일부터 교실수업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재니스 잭슨 시카고 교육청장도 "고등학생들이 1년여 만에 교실로 돌아오게 됐다"며 "팬데믹 이후 처음 CPS의 모든 학생들이 교실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CTU 소속 고교 교사들은 지난 14일부터 복귀해 수업 준비를 해야 했지만 14일과 15일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야외에서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다.

CTU는 최근 젊은층 사이에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에 우려를 표하며 CPS가 안전지침들을 더 강화해야 한다며 새로운 계약을 요구해왔다. @KR

▶자동차 배기부품 절도 사건 빈발

시카고 북부지역에서도 자동차 부품 절도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중고시장에 판매하면 돈이 되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주 마린 카운티 보안관실]

[캘리포니아주 마린 카운티 보안관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최근 링컨파크와 올드타운 등지에서 자동차 부품 절도 사건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절도범들이 노린 부품은 촉매변환장치(catalytic converter)와 예비 타이어. 주로 아침 일찍이나 저녁 시간 주차된 차에서 이들 부품만 빼내 달아났다.

촉매변환장치는 자동차 배기 가스를 조절하는 시스템의 일부분이다. 자동차 밑부분의 머플러와 연결돼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절도범들은 몇 분만에 이를 절단해 달아난다.

특히 장치 내부에는 플래티넘과 로디움, 팔리디움과 같은 비싼 금속이 들어가 있어 이를 중고부품시장에 팔면 150달러까지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촉매변환장치 절도는 최근 수년간 점증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자리를 잃거나 돈이 필요한 절도범들의 주 타겟이 되고 있다.

한편 얼마 전 캘리포니아 주 마린 카운티의 한 창고에서는 무려 300개의 도난 촉매변환장치가 발견되기도 했다. @NP

▶WI 대법원 “의회 동의 없는 주지사 수용인원 제한 월권"

위스콘신 주 대법원이 토니 에버스(민주) 주지사의 코로나19으로 인한 수용 인원 제한 행정명령을 월권 행위로 판결했다.

위스콘신 대법원은 14일 "주지사의 행정 명령은 의회의 승인 없이 레스토랑, 술집, 사업체 등에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보수적인 성향의 위스콘신 주 대법원은 앞서 에버스 주지사의 '마스크 의무화 연장'도 월권으로, 무효 판결을 내린 바 있다.

4대3으로 주지사의 수용 인원 제한을 무효화시킨 대법원은 작년 '자택대피령'(Stay-at-home order)부터 주지사의 독단이 아닌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위스콘신 주는 당초 실내 수용 한계의 25% 또는 10명으로 인원을 제한했지만 작년 10월 이후 잇단 소송들로 인해 주 전체에 해당되는 제한은 없었다.

다만 각 지자체는 자율적으로 수용 한계를 적용할 수 있는데 최근 백신 접종을 완료한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이 또한 줄어드는 추세다. @KR

▶시의회 대형 e스포츠 아레나 신설 승인

시카고 시가 시카고 남부 브론즈빌 맥코믹 플레이스 인근에 e스포츠와 가상 현실 프로게이머들이 대결할 수 있는 아레나 시설 신설을 승인했다.

'서지'(Surge)로 알려진 신설 아레나는 '스매쉬 인터액티브'(Smash Interactive)가 추진하는데 10만 스퀘어 피트, 수용 인원 1000여명, 공사비 3000만 달러 규모다.

시의회는 "e스포츠는 미래의 일부고,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 중 하나"라며 "'서지'의 건설이 더 많은 관광객을 시카고로 유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일리노이 고교 협회(IHSA)는 지난 2018년 e스포츠를 스포츠 종목의 하나로 인정하기로 했다. 시카고 공원국도 지난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최초의 e스포츠 토너먼트를 진행 한 바 있다. @KR


Nathan Park•Kevin R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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