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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위한 벤치 화제

관절염을 앓는 아내가 아침 산책길에 앉아 편히 쉴 수 있도록 손수 만든 벤치를 길가에 놓아준 스페인 80대 할아버지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마누엘 소우토(82)씨는 아내가 다니는 산책길에 벤치를 설치해 달라는 요청을 시정부가 무시하자 본인이 직접 벤치를 만들어 산책 길가에 놓았다. 그가 만든 벤치는 작고 투박하지만 사연이 화제가 되면서 벤치를 더 만들어달라는 요청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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