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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대국’ 중국, 14억명 돌파

한 자녀 낳기 철폐로 더 빨리 늘듯…13억6600만 인도 2위
한국은 5100만명으로 28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중국이 사상 첫 14억명 돌파라는 이정표의 주인공이 됐다. 위키피디아ㆍCIA.gov 등에 따른 수치다.

4월 기준 14억3300만명으로 연 증가율은 0.59%(전체 159위)다. 집계시간이 오래 걸리는 인구통계 특성상 공식기록은 한해쯤 늦게 나온다. 중국은 평생 한 자녀만 낳도록 강요하는 규제가 철폐되며 앞으로 15억ㆍ20억명 벽도 상당히 빠르게 넘어설 전망이다.

올해 중반까지는 14억4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인구의 18.5%를 점하고 있다. 표준 중국어(만다린)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임은 물론이다. 중국인 전체가 동시에 점프하면 지진이 발생한다는 우스갯소리도 단순한 농담이 아니다. 전체 인구 91.5%는 한족이며 조선족(200만명 추정)을 비롯한 8.5%는 소수계로 파악됐다.

국경을 마주한 인도는 중국의 인구 라이벌이다. 13억6600만명이다. 두 나라가 72억 세계 인구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의 경우 2차대전때까지 같은 나라였던 파키스탄(2억)ㆍ방글라데시(옛 이름 동파키스탄ㆍ1억6000만명)를 합치면 중국보다 3억명이나 많다.



인구 3위는 3억2900만명의 미국이다. 10년동안 8%P가 늘었다. 한국은 5100만명 28위로 0.7% 가량이다. 이밖에 인구 1억 이상 국가는 인도네시아ㆍ브라질ㆍ나이지리아ㆍ러시아ㆍ일본ㆍ멕시코ㆍ필리핀 등 모두 12개국이다.

중국은 미국과 면적이 비슷하지만 현재 인구는 4배 이상이다. 문화혁명 이후 집권한 등소평이 경제개방을 선언한지 42년이 됐다. 이와같은 엄청난 숫자가 사회의 잠재력으로 남을지, 계속 경제적 부담이 될지 여부는 아직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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