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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대국’ 중국, 14억명 첫 공식 돌파

한 자녀 낳기 철폐로 더 빨리 늘듯…13억6600만 인도 2위
한국은 5100만명 ‘28위’

유례없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야기한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나라이기도 하다.

공식적으로 자국 범주에 속하는 대만ㆍ홍콩ㆍ마카오를 제외하고도 사상 첫 14억명 돌파라는 이정표의 주인공이 됐다. 위키피디아ㆍCIA.gov 등에 따른 수치다.


5월 기준 14억3300만명으로 연 증가율 0.59%(전체 159위)였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인구통계 특성상 공식기록은 한해쯤 늦게 확정된다.

공산당 지도부에서 평생 한 자녀만 낳도록 강요하는 규제를 철폐함에 따라 앞으로 15억ㆍ20억명의 벽도 빠르게 넘어설 전망이다. 6월말 상반기까찌 14억4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인구의 18.5%를 차지한다.



표준어(만다린)는 세계에서 압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다. 또 중국인 전체가 동시에 점프하면 지진이 발생한다는 우스갯소리도 단순한 농담이 아니다. 전체 인구 91.5%는 한족이며 조선족(200만명 추정)을 비롯한 소수계는 8.5%로 파악됐다.

중국의 인구 라이벌은 남서 국경을 마주한 인도로 13억6600만명이다. 72억 세계 인구의 38%를 두 나라가 차지하고 있다. 인도의 경우 2차대전때까지 한 국가였던 파키스탄(2억)ㆍ방글라데시(옛 이름 동 파키스탄ㆍ1억6000만명)를 합칠 경우 중국보다 3억명이나 더 많다.

인구 3위는 3억2900만명의 미국이다. 10년동안 8%P 늘었다. 한국은 5100만명 28위로 전세계의 0.7%를 점하고 있다.

이밖에 인구 1억 이상 국가는 인도네시아ㆍ브라질ㆍ나이지리아ㆍ러시아ㆍ일본ㆍ멕시코ㆍ필리핀 등 모두 12개국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미국과 거의 비슷한 면적이지만 인구는 4배 이상이다. 문화혁명 이후 집권한 등소평이 경제개방을 선언한지 42년 됐지만 모든 인민이 하루 세끼를 해결하는 일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와같이 엄청난 숫자가 향후 사회의 잠재력이 될지, 경제적 부담으로 남을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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