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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위기 어떻게 돌파할까

[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07/06/05  0면 기사입력 2007/06/05 13:45

선발진 구멍난 팀 물색할 듯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13승을 거둔 '맏형' 박찬호(34-사진뉴욕 메츠)가 지난 3일 소속팀이던 뉴욕 메츠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뉴올리언스 제퍼스로부터 방출된 후 그의 거취와 관련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박찬호가 야구 인생에서 최대 위기를 맞았지만 이는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방출은 겉으로 드러난 요식적 절차일 뿐 박찬호가 구단에 방출을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메츠는 4일 구단 홈페이지에서 "베테랑 박찬호의 요청을 수용해 조건없이 그를 방출한다"고 밝혀 이번 결정이 본인의 요구에 따른 것임을 확인했다.
기본 연봉 60만달러에 박찬호와 계약한 메츠는 그가 다른 팀과 계약을 할 경우 새 팀에서 받게 되는 연봉과 차이를 지불해야 한다.
이번 방출이 본인의 요구에 다른 것인만큼 일단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다른 팀으로 옮겨 다시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밀워키 브루어스를 제외하고는 승률 5할을 넘지 못하고 있는 내셔널리그 중부조 팀들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비롯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이 선발진에 구멍이 나 있다. 박찬호가 일단 제3의 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뒤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릴 공산이 크다.
그러나 일본 무대로 진출하거나 한국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일본은 박찬호가 '마지막 야구 인생을 한국에서 마무리하고 싶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중간 기착지가 될 수 있다. 아내 박리혜씨가 재일동포로 일본에서 생활했기에 박찬호가 새 환경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한국으로 곧바로 돌아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찬호가 한국프로야구 구단 입단을 원한다면 1차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가 우선 지명할 수 있다. 빠르면 내년부터 뛸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가정은 박찬호가 한국 복귀를 희망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그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다.

권택준 기자
tckwon@koreadaily.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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