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영어 장학생'
애틀랜타서 12명 합격
애틀랜타 지역 지원자 모집을 담당한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8일부터 최종 합격자에게 이메일로 통보하는 한편 영사관 측에서도 개인들에게 최종 통보를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합격자들로부터 한국 지원에 대한 최종 응답을 받으면 항공권을 예약하게 된다.
애틀랜타 지역 '대통령 영어 장학생' 선발을 담당한 배일영 영사는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최종 12명이 선발됐다"며 "프로그램의 특성상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고자 하는 열의가 있고 동시에 한국 문화를 배우려는 의지가 있는 신청자를 선별했다"고 말했다.
배 영사는 "신청자 중 현지인 지원자도 포함됐지만 직업이 아닌 봉사활동에 촛점을 맞춰야 했다"며 "특히 마리화나 소지 등의 범법 기록을 가진 신청자는 제외했다"고 밝혔다.
'TaLK' 프로그램은 농.산.어촌 지역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영어강사로 채용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부터 신청자를 모집해왔던 이 프로그램은 막판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2.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었다.
교과부는 7월 중순까지 장학생을 선발 8월 초부터 한국에서 영어 교수법 및 한국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3주간의 합동연수와 1주간의 해당 시도별 연수를 설치하여 이들을 9월 1일부터 각 학교에 배치한다.
한편 자신의 합격 여부를 알고 싶은 지원자는 홈페이지(talk.mest.go.kr)에 이메일과 암호를 입력하면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지원에서 떨어진 한인은 오는 9월부터 모집되는 하반기 프로그램에 재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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