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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민족에 존경받는 한인사회 되자”

김강식 동남부연합회장 공식 취임
차세대 참여·체전 활성화 등 공약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28대 회장에 김강식 전 연합회 이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17일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김강식 신임회장과 손환 전임회장, 각 지역 한인회장과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손 전 회장에게서 연합회기를 전달받았고, 손 전 회장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강식 회장은 취임사에서 ▶차세대가 함께하는 연합회 ▶한인 체육대회 활성화 ▶타민족에게서 더 존경받는 한인사회 만들기 ▶한인사회의 든든한 기둥이자 후원자 역할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회장으로서 역사의식과 사명감,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며 “국가와 민족과 동포사회 발전이라는 같은 목표를 이뤄나가는 데 함께 힘을 모으고 특히 연합회가 이 시대의 자기 몫을 다하는 사명감으로 협력하여 한인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하도록 헌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민족으로부터 존경받는 한인이 되도록 다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며 “ 한인사회의 든든한 기둥이 되고 후원자가 됨은 물론이고 미주 한인사회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훌륭한 연합회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손환 전 회장은 “회장직에서 물러나며 못다 이룬 아쉬움도 있지만, 정열적이고 든든한 후임 김강식 회장에게 맡기고 가벼운 마음으로 물러나가려 한다”며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은 모두를 똑같이 대하고 만족시키려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무릇 대소를 구분하고 한인사회 구성원의 능력을 이끌어내며 지역의 개성에 맞게 한인사회를 만드는 위대한 지도자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선근 초대 동남부연합회장 등 11명의 전직 회장단과 김 회장이 사는 어거스타를 비롯한 조지아 및 동남부 6개 주 한인회 전현직 임원들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나눴다.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신임 집행부는 무대에 올라 하객에게 소개인사를 했다.

김강식 회장은 1981년 2월 학생 신분으로 조지아주 어거스타에 이민 왔다. 체육부장을 시작으로 30여 년간 한인회 봉사활동을 하다 한인회장을 지냈으며, 동남부연합회 부회장, 수석부회장을 지내고 27대 이사장을 역임해왔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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