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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MARTA 탈선

수퍼보울 앞두고 ‘불안 증폭’

승객을 태우지 않은 비번 MARTA 열차가 15일 밤 애틀랜타 국제공항 근처에서 탈선해 16일 온종일 칼리지파크 역과 공항역 구간 전철 운행이 중단됐다.

MARTA에 따르면 이날 밤 9시쯤 칼리지파크 역을 출발해 공항역으로 향하던 열차가 탈선해 선로 위에 멈춰 섰다. 다행히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았으며, 기관사도 다치지 않았다.

이 사고로 칼리지파크-공항역 사이 선로 운행이 중단되었고, MARTA측은 셔틀버스로 공항 이용객들을 실어 날랐다.

칼리지파크 역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 앤젤로 고는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3주도 남지 않은 수퍼보울을 MARTA가 잘 치러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이번 열차 탈선 사고를 제외하더라도 평소 운행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데이브 스프링스테드 MARTA 최고경영자(CEO)는 16일 기자회견에서 “셔틀버스 운행으로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고, 손상되지 않은 4칸의 열차를 분리했으며, 17일 기중기로 탈선한 열차를 견인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고는 오히려 MARTA가 수퍼 보울을 감당할 준비가 되었다는 점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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