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일자리 ‘영화·의료·IT’ 업종이 주도
구직사이트 커리어빌더 조사
애틀랜타 저널(AJC)는 구직정보 제공업체 커리어빌더 조사를 인용, 조지아 주에서 향후 5년래 33만 4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 일자리 증가가 영화산업과 헬스케어 분야, 그리고 IT업종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했다.
커리어빌더의 미쉘 아머 CPO는 “애틀랜타는 이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허브이자 테크놀로지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산업의 경우 시간 당 23.60달러 이상을 받는 고소득 일자리가 늘고 있다. 특히 영화 에디터(Film Editor)의 경우 5년간 49%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프로듀서와 디렉터 수요도 37%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물리치료사(PT), 임상간호사(NP), 의사보조사(PA) 등이 고소득 직종으로 일자리가 많이 늘 것으로 보인다.
IT업종에서는 소프트웨어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 직종의 일자리 4700여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는 과학, 기술, 수학, 엔지니어링 등 ‘STEM’ 관련 일자리가 전체 일자리의 7.5%를 차지한다. 재정웹사이터 월렛허브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인당 STEM 구인 숫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관련 기업들의 본사 이전도 꾸준히 늘고 있다. 헬스 테크 컴퍼니 BiolQ는 캅 카운티 이전을 발표했고, 블랙록(BlackRock) 역시 풀턴 카운티에 테크 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테크놀로지 컨설팅 업체인 버닝캐슬도 어거스타 진출과 함께 50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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