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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구 ‘북에서 남으로’

댈러스·피닉스·휴스턴 인구 증가 1-3위
애틀랜타 595만명…7만5000명 늘어 4위

미국 인구의 ‘남하’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연방센서스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10개 도시 중 8곳이 지리적으로 남부에 위치해 있다.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플로리다를 제외하고 문화적인 의미의 ‘남부’로 구분되는 지역에서는 텍사스주 3개 도시와 애틀랜타가 전국 인구증가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2018년 7월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인구는 594만9951명으로, 전년 대비 7만5702명의 늘어 텍사스주 댈러스(13만1767), 애리조나주 피닉스(9만6268), 휴스턴(9만1689) 다음으로 네번째를 차지했다.



애틀랜타를 뒤이어 플로리다주 올랜도, 워싱턴주 시애틀, 텍사스주 오스틴,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플로리다주 탬파, 버지니아주 워싱턴DC 일대의 인구가 가장 많이 늘었다.

조지아주에서 인구 증가세가 가장 가파른 카운티는 SK이노베이션 자동차 배터리 공장이 들어서는 애틀랜타 북부 잭슨 카운티로, 인구가 6만7716명에서 70422명으로 4.0% 늘어 증가율이 전국 10번째로 높았다.

또 콜럼버스 근처 차타후치 카운티(3.9%), 사바나 근처 에핑햄 카운티(3.5%), 포사이스 카운티(3.5%) 등이 인구 증가율 순위 전국 100위권에 포함됐다. 풀턴이나 귀넷 역시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전국적으로 상위권에 들진 못했다.

센서스 인구학자 샌드라 존슨은 “규모가 가장 크지 않은 도시들이 인구 증가율과 증가폭에서도 대도시들을 앞질렀다는 점이 주목된다”며 “이런 추세는 남부와 서부 지역으로 인구가 쏠리는 현상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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