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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그라운드’ 애틀랜타 지형도 바꾼다

내년 재개발 프로젝트 착공
4억5천만불 투자, 호텔, 아파트 등 개발

언더그라운드 애틀랜타 .

언더그라운드 애틀랜타 .

지지부진했던 언더그라운드 애틀랜타 재개발 계획이 드디어 시작된다.

12일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에 따르면 4억50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언더그라운드 애틀랜타 개발 계획이 내년 중 시작될 예정이다. 개발사 WRS측 관계자에 따르면 언더그라운드에는 호텔과 아파트, 그리고 나이트클럽 등 엔터테인먼트 장소 등이 들어선 주상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곳에서 30만 스퀘어피트(sqft)의 소매점, 8만9000sqft의 오피스 공간 등이 조성된다. 구체적으로 15층 높이의 ‘요텔 호텔’(Yotel Hotel)은 숙박객의 짐을 담당하는 콘시어지를 자동화 한 요봇(Yobots) 시스템과, 로봇을 활용한 어메니티 요청을 처리하는 최첨단 호텔로 건설된다. 320개 방을 보유한 호텔은 피치트리 스트릿과 월 스트릿 코너에 들어선다.

3800만 달러를 투자하는 아파트는 총 130 유닛이 조성된다. 앨라배마와 센트럴 스트릿 코너에 들어설 예정이며 소매업체들도 함께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LGBT 커뮤니티를 위한 나이트클럽 ‘퓨처’(Future)는 1만2000sqft 규모로 들어선다. 이 나이트클럽은 앨라배마와 프라이어 스트릿 교차 선상에 자리를 잡는다.

한때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명소였던 언더그라운드는 수년간 오래된 상점과 싸구려 기념품점으로 채워져 ‘과대평가된 명소’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다만 조지아주립대 인근 다운타운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늘 개발 후 발전 가능성 때문에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2017년 3월 사우스캐롤라이나 소재 개발업체인 WRS가 총 12에이커 부지를 3500만달러에 매입하면서 개발 계획이 탄력을 받아왔으나, 프로젝트 방향에 대한 논의가 길어지면서 2년이 소요됐다.

스캇 스미스 WRS 대표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언더그라운드 1마일 반경 내에는 1만9000여 명의 인구가 밀집해있다”며 “GSU 대학, 카운티, 주, 연방 정부 기관 등 클러스터가 형성되어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들에게 신선한 고기와, 야채, 우유 등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2만sqft 규모의 공간에 들어설 대형 소매업체와의 협상을 진행 중이다. 단순한 개발 프로젝트를 넘어서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인 만큼,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개발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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