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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먹은 악어들이 몰려온다”

앨라배마 접경 시내에 악어 출몰
변기통에 버린 필로폰 때문 의심

테네시주 경찰이 하수구를 통해 마약류를 버리지 말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

16일 더 테네시안지0 보도에 따르면 테네시 중부의 로레토 경찰서는 최근 페이스북에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배수구에 흘려보내면 오리와 거위 등 가금류와 악어 등이 몰려들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의 이같은 경고는 최근 수색영장 집행에 나선 형사들이 메스암페타민을 화장실 좌변기에 흘려보내는 남성을 검거한 뒤 나온 것이다.

로렌스 카운티 로레토의 퍼스트 애비뉴에 있는 한 주택을 급습한 경찰은 한 남성이 좌변기에 마약류를 버리는 현장을 발견했다. 경찰은 그가 미처 버리지 못한 마약을 증거로 그를 체포했다.



얼마 뒤 경찰은 노스 앨라배마 쪽으로 흐르는 테네시강과 쇼울 크릭 부근에 악어의 출몰이 잦은 사실을 발견하고 마약 관련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곳은 내쉬빌에서 남쪽으로 95마일 떨어진 테네시와 앨라배마 접경 지역 인근이다.

로레토 경찰은 “악어가 꼬이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앨라배마에서도 우리에 가둔 채 마약을 먹은 다람쥐에게서 공격 성향이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야생동물을 불법으로 가둔 혐의로 한 남성을 검거했다. 이 남성은 다람쥐에게
마약을 먹인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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