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성 김대건 성당 20일 라군파크서 야외미사
앞서 지난달 22일 첫 부임미사를 드린 발다살 신부는 “주님은 나의 힘, 나의 굳셈, 나에게 구원이 되어 주셨다(사 12:2)”는 사제서품 모토를 토대로 “낯선 땅, 말도 잘 통하지 않는 곳에 파견을 받고 근심 걱정이 많았지만, 파견지에 도착해보니 그동안 하느님께서 부족함 없이 잘 준비해주셨음을 새롭게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또 “능력이 있는 이는 자기 자신이 힘이 되겠지만 부족함이 많은 이는 의지할 곳은 하느님밖에 없다”며 “이국땅에서 외로운 이방인의 마음을 느낄 때 누구보다도 이방인과 외로운 이의 마음을 잘 아시는 예수님을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발다살 신부는 지난 2002년 청주교구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삼성본당 주임, 교구 성소국장, 개신동 본당 등의 사목을 마치고 몽고메리 성당에 부임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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