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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흑인 표심’ 잡아라”

트럼프 방문에 민주당도 맞대응
내일 토론회 개최 등 행사 잇따라
샌더스·워런, 흑인 대학 강연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애틀랜타를 방문, 흑인 지지세력 결집에 나선데 이어 이번에는 민주당이 굵직한 정치 행사로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2020년 대통령 선거를 약 1년 앞둔 20일 오후 9시 애틀랜타에서 대선주자 제5차 TV 토론회를 갖는다.

이번 TV 토론은 애틀랜타 타일러 페리 스튜디오의 오프라 윈프리 사운드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MSNBC와 워싱턴포스트(WP)가 공동 개최하며 총 10명의 후보가 참가할 예정이다.

토론회가 열리는 장소부터 시사하는 바가 있다. 스튜디오를 만든 애틀랜타 출신 프로듀서 타일러 페리는 애틀랜타 흑인 사회에서 성공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흑인 유권자의 표심을 결집하려는 의도다. 조지아 민주당 대표인 니케마 윌리엄스 주 상원의원은 18일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토론회에 대해 “애틀랜타에서 토론회를 갖는다는 것은 바로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의미한다”면서 “조지아는 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대표한다”고 말했다.



토론회 시청은 MSNBC(msnbc.com)나 워싱턴 포스트 웹사이트(washingtonpost.com) 등에서 가능하다.

토론회 다음 날인 21일에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이 유서깊은 흑인 대학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샌더스 의원은 모어하우스 컬리지에서 학생 부채 탕감에 대한 자신의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워런 의원은 클라크 애틀랜타 대학에서 1881년 발발한 흑인 여성들의 노동 운동으로 알려진 ‘애틀랜타 세탁 파업’의 배후 흑인 여성들을 기리는 내용의 연설을 한다.

이 밖에도 민주당의 다양한 인사들이 이번 주 애틀랜타에서 굵직한 행사를 연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18일 출판물 홍보를 위해 애틀랜타 마커스쥬이시 커뮤니티 센터를 방문했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이어 19일 애틀랜타 시내에서 스테이시 아브람스 전 주지사 후보(민주)가 주관하는 ‘유권자 진압 전술과의 싸움’이라는 패널 토론 등에 참석한다. 또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민주)은 애틀랜타 박물관에서 ‘민주주의와 투표권’이란 주제로 원탁 회의를 주최한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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