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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지방정부 차원의 교역 필요”

한미동남부상의 연례만찬서
스티븐스 전 주한대사 강조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미대사와 한자리에 섰다.사진= 한미동남부상의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미대사와 한자리에 섰다.사진= 한미동남부상의

참전용사회 관계자들이 기아차 트레이닝 센터에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 한미동남부상의

참전용사회 관계자들이 기아차 트레이닝 센터에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 한미동남부상의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가 트럼프 시대의 경제교류는 지역 정부 차원의 투자가 더욱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지난 16일 저녁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기아자동차 공장 훈련센터에서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연례만찬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으로 있는 스티븐스 전 대사는 이날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와 관련,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우려가 있지만, 한미자유무역 협상이 조기에 끝난 건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에서 연방정부 차원보다는 지방정부 차원의 투자와 교역이 더 실질적이고 유효하다”고 강조한 뒤 “기아자동차 조지아공장이 바로 그런 사례”라고 덧붙였다.

또 남동부 지역의 최근 기업유치와 경제발전과 관련, “한인 인구가 지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한미 간 우호관계가 지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힘써달라”고 참석자들을 향해 당부했다.

특히 스티븐스 전 대사는 한미동맹에 대해 “같은 바탕으로 같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70년 전 혈연관계를 만들어준 한미동맹군처럼, 다음에 올 경제 전쟁에서도 두 나라가 함께해야 한다”면서 “서로 같은 바탕을 갖고 함께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주 애틀랜타 총영사관,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조지아·앨라배마주 한국·미국기업 임원진, 한국전쟁 참전용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만찬 행사에 앞서 참전용사들은 기아차 조지아공장을 둘러봤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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