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송준희 전 한인회장 1주기 추모식
한인 원로 10여 명 모여
고인은 지난해 9월 21일 앨라배마주 I-65 볼드윈 카운티 구간 45번 출구 부근에서 가족을 태우고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 분”이라며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송 전 회장은 지난 1972년 4대, 78년 10대 애틀랜타 한인회장을 역임했다. 68년 발족한 애틀랜타 한인회 창립을 주도하고, 10년 만에 1000여 명의 한인이 참석한 야유회 등을 개최하는 등 애틀랜타 한인 커뮤니티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을 받았다. 84년에는 제4대 한인회관 건립위원장을 맡으며 한인회관 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한인사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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