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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커뮤니티와 귀넷 검찰 힘 모은다

신임 귀넷 카운티 검사장
민주당 팻시 오스틴-갯슨
한인들과 만나서 협력 당부

지난 20일 오후 둘루스 서라벌에서 애틀랜타 한인 인사들이 귀넷 카운티의 신임 검사장으로 선출된 팻시 오스틴-갯슨(앞줄 왼쪽 세 번째) 및 가족과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20일 오후 둘루스 서라벌에서 애틀랜타 한인 인사들이 귀넷 카운티의 신임 검사장으로 선출된 팻시 오스틴-갯슨(앞줄 왼쪽 세 번째) 및 가족과 한 자리에 모였다.

애틀랜타 한인 커뮤니티와 귀넷 카운티 사법 당국이 지역사회의 법과 질서 수호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애틀랜타 한인 인사들과 팻시 오스틴-갯슨(Patsy Austin-Gatson) 귀넷 카운티 검찰 신임 검사장(DA)은 지난 20일 정오 둘루스 서라벌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백규 애틀랜타평화의소녀상건립위원회 위원장, 박영규 전 한인요식업협회장, 조영준 미동남부베트남전쟁참전용사회 회장, 여봉현 부회장, 김성갑 한인범죄예방위원회 이사, 이국자 애틀랜타한국학교 이사장, 위자현 한국학교 자문 변호사, 송지성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 부회장, 스탠리 신 조지아한인의사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스틴-갯슨 검사장은 에모리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조지아주 법무차관(solicitor general) 사무실에서 검사로 재직하던 중 지난 11월 3일 귀넷 카운티 검사장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 아시안 커뮤니티 범죄 예방 위원회의 제임스 나 디렉터는 “다양한 커뮤니티가 공존하고 있는 귀넷 카운티에는 팻시 오스틴-갯슨 검사장과 같은 리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오스틴-갯슨 신임 검사장이 한인 커뮤니티와 긴밀하게 커뮤니케이션하고 싶어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인 인사들은 이 자리에서 후원회를 결성하고 약 5000달러를 후원하기로 약정했다. 후원회는 앞으로 귀넷 카운티 검찰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3개월에 한 번씩 검사장과 만남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인 인사들은 오스틴-갯슨 검사장이 귀넷 카운티의 법과 질서를 지켜온 데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마련했다. 조영준 참전용사회 회장이 대표로 전달했다.

오스틴-갯슨 검사장은 “여러분을 만나 영광이고 우리 커뮤니티를 위해 일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귀넷 카운티 검찰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한인 커뮤니티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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