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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업는 조지아 국무부

유권자 권리 옹호 단체 소송
“20만명 이름 명부서 사라져”

유권자 권리 옹호 단체들이 조지아 국무부가 지난해 유권자 20만여 명의 이름을 등록 명부에서 부적절하게 삭제했다며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흑인 유권자 권리 펀드, 전환적 사법 연합 등의 단체들은 지난 2일 애틀랜타 연방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조지아 국무부가 다른 주 이주를 이유로 삭제한 유권자들이 실제로는 그대로 거주하고 있으며, “(유권자) 권리는 행사하지 않으면 상실된다”는 조지아 주법으로 인해 수년간 투표하지 않은 유권자들의 권리를 박탈했다고 주장했다.

흑인 유권자 펀드의 공동 설립자인 라토샤 브라운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권자 명부 삭제는 대규모의 유권자 탄압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조지아에서 28만7000명의 유권자 명부가 말소됐으며, 이 중 20만명 가까이가 부적절하게 처리돼 재등록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선거관리 부서인 국무부는 “유권자 명부 삭제는 유권자 등록 유지 기준을 명시한 연방법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적법하다”고 반박했다. 따라서 “유권자 명부 삭제가 아니라 관리 차원”이라고 가브리엘 스털링 조지아 유권자 시스템 매니저는 덧붙였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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