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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10년을 향하여… 노아은행, ‘제2의 도약’ 선언

행명 변경·모기지 시장 진출 잰걸음
조상진 이사장 취임 등 새 진용 갖춰
버지니아 LPO 오픈·타주 지점 추진

4일 노아은행 둘루스 지점에서 기자간담회 직후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진명 모기지 융자 담당자, 조상진 신임 이사장, 제이크 박 행장 사진= 조현범 기자

4일 노아은행 둘루스 지점에서 기자간담회 직후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진명 모기지 융자 담당자, 조상진 신임 이사장, 제이크 박 행장 사진= 조현범 기자


노아은행(행장 제이크 박)이 이름을 바꾸고, 모기지 시장에 진출하는 등 창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노아은행은 4일 둘루스 지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은행 이름 변경을 위해 다음 주부터 한달 간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새 이름을 공모해 선정한 뒤 CI(기업 이미지) 변경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제이크 박 행장은 “노아은행은 ‘노스 오브 애틀랜타’(North Of Atlanta)라는 이름에서 시작됐는데 현재 노아은행의 영업 범위가 36개 주로 확대된 만큼 전국 네트워크 은행 이미지에 맞는 이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노아은행은 또 최근 20년 경력의 이진명 씨를 영입, 모기지 융자 시장에도 진출한다. 이 담당자는 웰스파고 은행을 비롯, 미국 은행과 모기지 업계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은행 측은 주택시장이 활발해지는 3월께 다양한 융자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같은 성장 전략에 따라 영업망 확장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이미 작년 12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버지니아 주 대출사무소(LPO)를 곧 오픈한다. 이에 따라 이 은행의 LPO는 뉴욕, 댈러스, 덴버에 이어 버지니아까지 4곳으로 늘어난다. 또 오는 6월께 텍사스주 휴스턴에 첫 타주 지점도 오픈할 예정이다.

은행 내부적으로는 인적 개편이 일단락됐다. 작년 제이크 박 행장 취임에 이어 연말 이사회에서 3대 이사장에 창립멤버인 조상진 씨를 선임했다. 조 이사장은 빌딩관리업체 앰코(AM-KO)의 대표로, 비영리 단체인 ‘초슨재단’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 이사장의 임기는 최소 4년이다.

박 행장은 “노아은행의 다음 10년을 위해 더욱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 ‘굿 피플, 스마트 뱅킹’이라는 노아의 기존 철학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상진 이사장은 “애틀랜타 거주한 지 40년이 됐다. 가난하고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일들을 해왔다”며 “이웃과 커뮤니티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한편, 미국 사회에서도 인정받은 은행으로 성장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순우·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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