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구직 시장 ‘양호’
구인 일자리 작년대비 7.9%↑
임금상승률은 물가에 못미쳐
커리어 정보 웹사이트인 ‘글래스도어’의 통계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는 지난달 사람을 구하는 일자리 수가 작년 동월보다 7.9% 증가한 12만500여개애 달했다.
지난달 애틀랜타 지역의 중간 연봉은 5만4829달러로, 작년보다는 2.2% 높았고, 전국 중간 연봉보다도 약간 높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임금 상승률은 물가상승률에 못미쳤다. 중간 연봉은 1.4% 올랐지만, 소비자 물가 지수는 1.9% 상승했다.
헬스케어 업종에서는 1만7000여개, 관광산업 분야에서는 1만2500여개의 일자리가 생겼다. 소비자 전자제품 관련 일자리가 41.3%, 정부관련 일자리가 30.3% 증가했지만, 수퍼마켓 관련 일자리는 27.8%, 뷰티 피트니스 관련 일자리는 26.7%나 감소했다.
글래스도어 관계자는 전자상거래가 그로서리 업계까지 침입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은행 금융업계도 인터넷의 영향을 받아 21.7% 줄었다.
전국적 일자리 추세를 보면 9년간의 성장 끝에 정체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구인 일자리는 560만여개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적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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