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IC은행, 동부시장 공략 나섰다

뉴저지·뉴욕지점 잇달아 그랜드 오프닝
남동부 지역 한계 탈피, 도약 발판 구축

26일 제일IC은행 뉴저지 팰팍 지점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은행 관계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제일IC은행

제일IC은행(행장 김동욱)이 뉴욕, 뉴저지 등 동부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은행은 26일 오후 은행의 8번째 지점인 뉴저지 팰리세이즈 파크(팰팍) 지점 그랜드 오프닝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27일에는 뉴욕 베이사이드 지점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갖는다.

팰팍 지점 오프닝 행사는 팰팍 시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은행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은행 측은 그랜드 오프닝을 기념, 고객들에게 다과를 제공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사은품도 증정했다.

은행측은 “뉴욕, 뉴저지 지점이 개점 초기부터 예금 목표치를 뛰어넘으면서 지역 한인사회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아메리카, 뉴밀레니엄 뱅크 등에서 경력을 쌓은 김성민 지점장을 중심으로 한 팰팍 지점은 지난 5월 문을 연 이래 한달 만에 2000만달러의 예금고를 달성했다.

또 베이사이드 지점 역시 오픈 한달 만에 1300만달러의 예금고를 기록했다. 이 은행은 외환은행, 신한 아메리카 등에서 30년 경력을 지닌 유영애 씨가 지점장을 맡고 있다.

은행 측은 “뉴욕과 뉴저지 두 곳에 동시에 지점을 개설하면서 남동부 중심 지역에서 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또 “동부지역 시장공략을 위해 문명식 부행장을 선임, 현지 사정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욱 행장은 “늘 고객들이 편리하고 즐겁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거점인 조지아는 물론, 뉴욕과 뉴저지 한인 커뮤니티와 동반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