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루라이드, 미국 시장서 ‘통했다’
출시 4개월 만에 1만7238대 판매
“뛰어난 가성비, 소비자 취향 저격”
기아, 올해도 IQS 1위 .. 5년 연속 쾌거
27일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KMA)에 따르면 텔루라이드는 지난 2월 출시 이후 5월 말 현재 미국 시장에서 1만7238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2월 315대를 시작으로 3월 5080대, 4월 5570대, 5월 6273대를 판매했으며 6월 판매량은 약 6500대로 추산된다.
특히 쾌적한 공간은 경쟁 차종을 압도한다. 텔루라이드의 전체 길이는 196.85인치로 혼다 파일럿(194.5인치), 토요타 하이랜더(192.5인치) 보다 길다. 트렁크 넓이도 87큐빅피트로 파일럿과 하이랜더의 83큐빅피트 보다도 넓다. 경쟁 차종의 최대 정원이 7명인데 비해, 8명까지도 탑승 가능하다. 아울러 탑승과 하차가 쉽도록 뒷좌석을 버튼 하나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고, USB포트를 5-6개 장착하는 등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기아자동차 홍보 담당인 하워드 임 부장(사진)은 “텔루라이드는 LX, S, EX, SX 등 네 가지 모델이 있으며 가격은 3만1690달러에서 4만3490달러”라며 “혼다 파일럿, 도요타 하이랜더 등 다른 브랜드의 3열 SUV보다 가격 대비 성능면에서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차는 ‘2019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urvey)’에서 5년 연속 일반 브랜드 부문 1위에 올랐다. IQS는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198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세계적인 권위의 품질조사다. 33회를 맞은 올해는 프리미엄 브랜드 14개, 일반 브랜드 18개 등 총 32개 브랜드 257개 차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임 부장은 “IQS는 미국 소비자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적극 이용될 뿐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도 활용된다”면서 “기아는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품질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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