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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시티 “새로운 장이 열렸다”

8일 오프닝 벨 타종으로 나스닥 공식 데뷔
한인은행이 월가에서 투자자금 유치 개가

8일 백낙영 회장과 김화생 행장 등 은행 관계자들이 나스닥 증권거래소에서 개장을 알리는  ‘오프닝 벨’을 타종한 뒤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 메트로시티은행]

8일 백낙영 회장과 김화생 행장 등 은행 관계자들이 나스닥 증권거래소에서 개장을 알리는 ‘오프닝 벨’을 타종한 뒤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 메트로시티은행]

애틀랜타 한인 자본으로 성장한 메트로시티은행이 8일 나스닥 시장에 본격 데뷔했다.

이 은행의 백낙영 회장과 김화생 행장 등 은행 경영진과 이사진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뉴욕 나스닥 마켓 사이트에서 증권거래소 개장을 알리는 오프닝 벨을 울리는 행사를 가졌다.

메트로시티은행의 지수회사인 메트로시티 뱅크 셰어스는 지난 3일부터 나스닥 글로벌 마켓에서 ‘MCBS’라는 심볼로 총 193만9000주(신규 보통주 100만 주, 기존 지분 93만9000주)의 거래를 시작했다.

백낙영 회장은 타종행사 직후 기자와의 통화에서 “임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이제 새로운 챕터가 시작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 회장은 “크게 달라지는 것은 주식 유동성이 커졌다는 것”이라며 “공모자금 규모는 중요치 않다. 월스트리트의 투자금을 유치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김화생 행장은 “이제 나스닥 시장에서 은행의 가치를 평가받게 된다. 그만큼 더욱 투명한 경영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숙제들이 남아있다”면서 “더욱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과 전략들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MCBS의 합류로 나스닥 상장 미주 한인은행은 뱅크오브호프(심볼 HOPE)와 한미은행(심볼 HAFC), 오픈뱅크(심볼 OPBK), 퍼시픽시티뱅크(심볼 PCB) 등 5곳으로 늘었다.

메트로시티은행은 지난 2006년에 설립, 현재 19개 지점을 두고 있다. 지난 6월 말 현재 총자산 15억2000만 달러, 자기자본 1억8430만 달러 규모의 커뮤니티 은행으로 성장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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