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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의 성장 도시 ‘애틀랜타·내시빌’ 뜬다

기업·밀레니얼 몰려들고
각종 부동산 개발도 활발

미 남동부 애틀랜타와 테네시 주 내쉬빌이 최근 성장세가 가장 뚜렷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지가 부동산 개발업체 존스 랭 라살르(JLL)의 보고서를 인용, 경기 대침체 이후 애틀랜타와 내쉬빌이 많은 기업들과 영 프로페셔널들의 정착지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지역은 최근 밀레니얼 세대 유입과 각종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가 활발한 공통점을 보여주고 있다. 연방 센서스국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가 조사한 2012~2017년 인구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에 25~34세 인구의 연평균 인구유입은 애틀랜타가 5709명, 내쉬빌이 5742명을 기록하면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이 조사에 따르면 휴스턴이 같은 기간 1만 4767명의 밀레니얼이 유입, 가장 많았고, 댈러스, 오스틴, 샬럿, 피닉스 등 선벨트 지역의 도시들이 10대 성장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애틀랜타에서는 2018년 8월부터 2019년 8월까지 1년 동안 4만 2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인베스코, 앤섬, 블랙록 등 다수의 기업들이 애틀랜타로 이전하면서 일자리 파이를 키웠다.

내쉬빌 역시 최근 아마존의 진출로 관련 일자리가 5000여개 늘었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건설 중인 오피스 공간은 410만 스퀘어피트(sqft)에 달한다.

부동산 업체 스트림 리얼티의 브래들리 던 매니징 디렉터는 최근 투자자와 건물 소유주들을 상대로 한 세미나에서 “남부 지역의 일자리 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남부로의 이동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밀레니얼 세대는 삶과 일, 놀이가 균형을 이루는 지역을 선호한다. 영 프로페셔널들은 늘 자신들의 커리어와 이런 가치들이 잘 조화를 이루는 곳을 원한다”면서 애틀랜타와 내쉬빌이 그 선두에 있다고 덧붙였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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