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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집값 상승세 지속

11월 케이스실러 지수 전년비 4.2% 상승
전국평균 3.5% 웃돌아, 상승률 전국 4위

애틀랜타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28일 발표된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11월 애틀랜타의 주택가격지수는 전국 평균을 웃도는 4.2%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피닉스 5.9%, 샬럿 5.2%, 그리고 탬파 5.0%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애틀랜타 주택가격은 경기침체 이전인 2007년 8월 최고조를 기록했다가 2012년 5월 바닥을 찍었다. 이후 주택가격은 87.7%나 급등했다. 전국 평균은 58.6%였다.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전년 대비로는 3.5% 상승했다. 2018년 초만 해도 전년 대비 6% 이상 성장했던 주택가격 상승률은 연말로 갈수록 현저하게 둔화했고 2019년 들어서도 이런 흐름이 이어졌지만, 지난 7월 3.1%에서 8월과 9월에 3.2%, 10월 3.3% 등으로 차츰 반등했다.



WSJ도 주택시장이 올해 초 부진 이후 다시 견조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11월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은 전월보다 0.1% 상승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2.6% 높아졌다. 전월 2.2%보다 상승했다.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은 지난 7월과 8월에는 2.0% 상승했지만, 9월에 2.1%에 이어 10월에도 높아졌다.

부동산 조사업체 질로우의매튜스피크먼 선임 연구원은 애틀랜타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부동산 성수기를 맞아 주택시장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택 재고 부족 현상이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틀랜타 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11개 카운티의 주택재고는 2.5개월분을 기록, 전년대비 8% 낮다. 베러 홈즈 앤 가든 메트로 브로커스의 크레이그 맥클랜드 COO는 “가격대가 낮은 부동산 매물들은 첫 주택 바이어들의 경쟁을 이끌고 있다”면서 “낮은 모기지 이자율은 이런 현상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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